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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통령 휴가지 ‘저도’…비키니 사진 속 그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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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31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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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대통령 휴가지 ‘저도’…비키니 사진 속 그곳

박근혜 휴가/사진=박근혜 대통령 페이스북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저도에서 휴가를 즐기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저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저도는 경남 거제시 장목면에 위치해 있는 섬으로 박 대통령이 1967년 7월 박정희 전 대통령 등 가족들과 함께 휴가를 보낸 곳이다. 박 대통령의 비키니 사진의 배경이 된 곳이기도 하다.
 
저도에는 박 전 대통령 시절 지어진 '청해대(靑海臺·바다의 청와대)'라는 이름의 대통령 전용 별장이 있었다.
 
청해대는 1993년 11월 대통령 별장에서 해제됐다. 현재 국방부 소유지로, 해군통제부가 관리하고 있으며 일반인은 출입할 수 없다.
 
저도에는 인공 백사장 외에 9홀 규모의 골프장,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2층의 청해대 본관, 경호원 숙소, 팔각정과 산책로, 전망대, 자가발전소 등이 들어서 있다.
 
박 대통령은 30일 페이스북에 "35여년 지난 오랜 세월 속에 늘 저도의 추억이 가슴 한 켠에 남아 있었는데 부모님과 함께 했던 추억의 이곳에 오게 되어서 그리움이 밀려온다. 오랜 세월이 흘렀음에도 변함없는 저도의 모습…. 늘 평화롭고 아름다운 자연의 자태는 마음을 사로잡는다. 복잡하고 힘든 일상을 떠나 마음을 식히고 자연과 어우러진 백사장을 걸으며…”라는 글과 함께 저도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사진 5장을 개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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