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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여름휴가, 후유증 없으려면 3S 잘 챙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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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3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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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규혁 기자=올 여름 휴가철 최성수기인 8월이 시작됐다.

휴가철은 마냥 들뜨기 쉬운 시기다. 하지만 낯선 환경에 준비 없이 떠났다가는 자칫 크고 작은 후유증이 남을 수 있어 철저한 준비가 여구된다.

특히 휴가철 건강을 위해서는 3S를 준비해야 한다. 선크림(Suncream)·선글라스(Sunglass)·슈즈(Shoes)가 바로 그것.

이들 제품은 워낙 흔하고 익숙한 제품들이라 간과하기 쉽지만, 오히려 정확한 사용법은 잘 모르는 경우 많아 미리 숙지해 두는 것이 좋다.

◆ 선크림은 '손가락 한마디' 만큼은 발라줘야

선크림은 여름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노화와 색소침착을 방지한다.

특히 피부에 가장 문제를 일으키는 UVA와 UVB를 막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한다.

UVA는 파장이 길어서 35~50%가 피부 진피에 도달해 피부를 검게 만들며, 피부 깊숙이 파고들면서 천천히 색소침착을 일으킨다.

UVB는 짧은 파장으로 피부 표피까지만 영향을 미치지만 색소침착을 쉽게 일으킨다. 자외선 A에 비해 화상을 쉽게 일으키고 피부암을 일으킬 수도 있다.

때문에 자외선A를 차단하기 위해서는 PA++, PA+++ 정도가 적당하며 자외선 B를 차단하는 SPF는 30이상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자외선차단제는 바르는 요령도 중요하다.

크림 또는 로션 타입을 기준으로 1㎠당 2mg, 손가락 한마디 길이만큼 넉넉하게 짜서 얼굴 전체에 두드리듯이 바르면 된다. 눈 주위는 피하고 돌출된 부위인 코와 광대부위에 세심히 바르고 귀와 목에도 바른다.

자외선 차단 성분이 충분히 기능을 발휘하는데 시간이 걸리므로 반드시 외출 30분 전에 바르고 2~3시간마다 덧발라주는 것이 좋다.

◆ 선글라스는 'UV코팅' 된 제품으로만

선글라스 역시 여름철 휴가의 필수품이다. 무엇보다 노화를 방지하고 백내장을 예방하는 데 꼭 필요하다.

자외선 A, B의 경우 우리 눈의 각막을 거쳐 수정체를 통과해 망막까지 도달해서 눈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눈 건강을 위해서 자외선을 최대한 피해야 한다.

특히 선글라스는 자외선차단기능(UV 코팅)이 있는 제품을 골라야 한다.

이러한 기능 없이 단지 색만 진하게 들어간 선글라스는 동공을 크게 해 눈에 햇빛이 더 많이 들어가 오히려 눈에 해로울 수 있다.

박영순 압구정 아이러브안과 원장은 "선글라스를 쓴다고 자외선을 완벽하게 차단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안경알이 큰 선글라스를 쓰거나 스포츠 선글라스같이 얼굴에 밀착되는 선글라스를 고르고, 챙이 넓은 모자나 양산을 함께 쓰면 더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 비치슬리퍼·조리는 가급적 피해야

신발 선택도 중요한 부분이다.

휴가지에서는 갑자기 늘어난 활동량 때문에 신체부위 중 발이 가장 많은 고생을 하기 때문이다.

휴가철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착용하는 비치용 슬리퍼나 조리의 경우, 대부분 탄력이 적은 고무로 만들어지고 바닥이 얇아 걸을 때 발가락과 발바닥, 발목 등의 피로를 높여 족저근막염을 예방할 수 있다.

특히 빗길이나 모래가 있는 곳에서는 낙상의 위험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여성들의 경우 웨지힐과 같은 굽소재도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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