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토지감정평가가 끝나는 10월 중 공모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해수부는 묘도 지역을 에너지 관련 산업, 물류·유통, 제조·가공을 중심으로 한 신성장산업 집적 공간으로 육성하고 환경 친화적 개발을 유도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사업시행자에게 토지를 임대로 제공하되 개발계획이 변경되지 않는 한 임대 기간을 최대 40년 보장할 계획이다. 다만 근린생활시설과 업무시설 등에 필요한 부지는 매각 형태로 제공한다.
해수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처음으로 공모 방식으로 추진되는 만큼 계획 수립 단계부터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여의도 면적(290만㎡) 1.1배인 312만㎡ 규모의 광양항 묘도 매립장은 여수국가산업단지 진입도로 개통으로 접근성이 좋고 광양만권 산업단지와 연계한 지리적 이점이 있다고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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