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집값 상승세 계속...5월 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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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31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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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지영 기자=계속 오르는 모기지 이자율에도 불구하고 미국 집값의 상승세도 꺾이지 않고 있다.

30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의 에스앤피/케이스 쉴러(S&P/Case Shiler) 지수는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5월 현재 집값이 12.2% 올랐다.

이같은 수치는 지난 4월에 나타난 12.1%보다도 오른 것으로 지난 2006년 3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오른 수치다.

지역적으로 볼 때 텍사스주 댈러스와 콜로라도주 덴버 지역의 집값이 가장 높게 조사됐다.

하지만 국가지표로 봤을 때에는 주택시장의 규모가 가장 큰 20곳의 도시를 대상으로 했을 때 집값이 가장 높았던 2006년 6월보다 24.4%가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같이 집값 상승세가 계속되는 지금이 집을 사기에 가장 적합한 때라고 말하고 있다.

공급물량 부족사태가 아직 오지 않았고 모기지 이자율이 그나마 낮은 상황인 현재 집을 구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모기지 이자율은 올해 초 기록적일 만큼 낮은 연 3%대 초반까지 내려간뒤 반등해 4%를 넘나들고 있다.

이러한 모기지 이자율 상승세가 주택구매를 주춤하게 만들고 있지만 집값 상승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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