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공동주택에서 배출되는 음식물쓰레기 수거수수료는 배출량에 상관없이 정액요금을 부과하고 있어, 폐기물 배출자 부담원칙에 위배될 뿐 아니라, 기존 음식물 종량제 봉투를 사용하고 있는 단독주택과의 형평성 문제 및 주민들의 자발적인 음식물쓰레기 감량의식을 저해한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파주시는 공동주택 종량제 실시를 위해 2011년 1차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15억7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공동주택 60,988세대에 RFID(무선주파수인식기술)개별계량기기를 설치했다.
시범사업 동안 아파트의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이 파주시 공동주택 평균배출량과 비교해 20%에 달하는 감량 효과를 거둔 바 있으며, 9월 1일 전면시행에 앞서 음식문화개선 민간대행사업자로 선정된 푸른파주21실천협의회와 함께 RFID개별계량기기 사용방법 등을 적극 홍보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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