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함열읍 길가에 백일홍 무럭무럭 자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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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31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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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재흥 기자=전라북도 익산시 함열읍 (김익태)읍장 과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지역의 명물 백일홍길 정비를 위해 팔을 걷었다.

31일 새벽 함열읍 이장단협의회와 주민자치위원회, 번영회 등 주민 50여명은 23번국도 주변의 백일홍 나무 보호를 위해 잡초와 잡목을 제거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분홍색의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는 백일홍 길은 지난 2006년~2009년까지 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어 용동입구~익산 종합의료과학단지까지 양 도로변 왕복 13.2km에 1천400여본의 나무가 식재됐다.

김익태 함열읍장은 “농번기에도 이른 새벽부터 봉사에 참여한 각 단체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정비활동을 통해 지역명물인 백일홍길 만들기에 최선을 다해 주민과 지역을 찾는 이들에게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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