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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간판’ 마쓰야마, 우즈와 첫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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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31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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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1·2R…배상문, 한국선수로 유일하게 출전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아시아 남자골퍼로는 최고랭커인 마쓰야마 히데키(21·사진)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38· 미국)와 맞대결을 벌인다.

마쓰야마는 1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의 파이어스톤CC에서 시작되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1,2라운드에서 우즈와 동반플레이를 한다. 두 선수의 첫날 티오프 시간은 오전 9시20분이다.

마쓰야마는 지난 4월초 프로로 전향한 후 일본골프투어(JGTO)에서 2승을 올리며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다. 그의 세계랭킹은 프로전향 직전 156위였으나 프로 데뷔후 11개 대회를 치르면서 현재는 33위로 치솟았다. 아시아 골퍼가운데 가장 높다.

마쓰야마가 우즈와 동반플레이를 하는 것은 처음이다. 세계랭킹 1위 우즈는 이 대회에서만 7승을 올렸다.

메이저급 대회인 이 대회에는 73명의 톱랭커들만 출전한다. 한국선수 가운데는 올해 미국PGA투어에서 첫 승을 올린 배상문(캘러웨이)만 출전한다. 배상문은 낮 12시50분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와 함께 첫 샷을 날린다.

세계랭킹 2위이자 올해 브리티시오픈 챔피언 필 미켈슨(미국)은 US오픈 챔피언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 랭킹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지난주 캐나디언오픈 우승자 브랜트 스네데커(미국)와 초반 같은 조로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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