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창업·일자리 환경 개선 위해 노력할 것”

전주대 창업사관학교 간담회 참여

[현오석 부총리가 31일 오후 전주시 전주대학교 창업사관학교에서 열린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 기획재정부]

아주경제 배상희 기자=“미래 기업가의 성장잠재력이 발현될 수 있도록 창업·일자리 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1일 전주대 창업사관학교와 창업보육센터를 방문해 창업·일자리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이 말했다.

이번 간담회는 '1박2일 현장방문'의 두 번째 일정으로 청년창업 및 일자리 현장의 건의 및 애로 사항을 청취, 현실성 있는 일자리 창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현 부총리는 “정부는 '벤처·창업 자금생태계 선순환 방안'과 '고용률 70% 로드맵'을 마련하는 등 청년 창업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국민과 기업, 정부 모두가 고용률 70% 로드맵 실현에 적극 참여하고 인식을 전환한다면 고용률 70%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일자리 중심의 창조경제' 구현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기관간 창업지원사업의 중복성을 조정하기 위한 대책, 여성 창업인 육성 및 여성 경제활동 지원 방안, 서비스업에 대한 국가 지원 방향 등 다양한 의견이 논의됐다.

현 부총리는 "기업가는 태어나지 않고 만들어진다"라는 미국의 유명한 창업전문가 로이드 세프스키의 말을 인용하며 창업 지원 확대를 위한 정부의 지속적인 노력을 약속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창년사관학교 2곳을 추가 선정하고 지원예산 및 창업인프라 확대, 시간제 일자리 및 고용취약 계층의 일자리 확충에 힘쓸 계획이다.

새만금 경제자유구역청, 군산 산업단지, 전주대 창업사관학교에서 일정을 마친 현 부총리는 8월 1일 광양제철소, 마산 어시장, 경남 테크노파크, 울산 온산산업단지를 방문한 뒤 대구로 이동해 기자단 만찬간담회를 갖는 것으로 1박2일의 현장 방문 일정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