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중국 도시화 비율 42.2%, 국가통계국 수치보다 10.4%p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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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31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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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정 통신원 = 지난해 중국 도시화 비율이 불과 42.2%밖에 되지 않는다고 차이징왕(財經网)이 30일 보도했다.

이날 사회주의과학원(社科院)이 발표한 2013년도 ‘도시 청서(藍皮書)’에 따르면, 호적(戶籍) 인구로 집계된 지난해 도시화비율은 아직 35.29%에 불과하다. 그 밖에 도시로 유입되는 농민인구 증가율을 40%로 추산해볼 때, 도시화비율은 사실상 42.2%밖에 진전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국가통계국이 앞서 발표한 수치보다 10.4%p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중국의 전국적 도시화비율은 오는 2020년까지 60%에 달해 도시인구가 8억 명을 돌파할 전망이다. 또한2030년까지 전국적으로 3억9000만 명 농민 인구가 도시로 유입돼 68%의 도시화비율을 달성하고, 2033년에는 70%로 늘어나 전환점을 맞을 것으로 예측된다. 이후에는 다소 완만한 상승곡선을 그리며, 2040년에는 75%, 2050년에는 80%를 넘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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