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와송(瓦松) 들어보셨나요?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07-31 21:5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농업, 농촌, 농업인이 함께하는 희망찬 변화를 위해 충청남도 3농혁신 트랜드에 걸맞은 농산물이 예산에서 재배에 성공을 거뒀다. 그것은 바로 대술면 농리 예산와송농장에서 재배하는 ‘와송’이다.

‘와송(瓦松)’이란 기와지붕 위에서 자라는 식물로 소나무 잎이나 소나무 꽃을 닮았다고 하여 와송이라 부른다고 하는데 주로 햇빛과 맑은 이슬을 먹고 자라는 다년생 초본(선인장류)이다.

효능으로는 열을 내리게 해주고 해독하며 지혈하며 습을 거두어 부기를 가라앉히는 효능으로 주로 항암효과에 뛰어나 민간 항암치료제로 알려진 작물이기도 하다. 이러한 와송이 예산에서 3년의 기다림 끝에 재배에 성공하여 수확을 앞두고 있다.

이번에 와송 재배에 성공한 예산와송농장 농장주 김찬복(54세)씨는 “갑자기 몸이 안 좋아져 병상에 누워 있는데, 어렸을 적 안동에 있는 외할머니댁에서 집안식구들이 기력이 떨어지고 잡병이 생기면 외할머니가 집 기와지붕에서 와송을 따서 먹여 병이 낫는 것이 불현 듯 생각나 와송을 내가 집에서 직접 키워 내가 먹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와송모를 가져와 재배를 한 것이 계기”라며 “먹어보니 기력도 생기고 건강을 다시 찾게 되어 정말 고마운 약재라면서 다른 사람들도 이걸 먹고 건강이 더 좋아졌으면 하는 바람”이라면서 와송 재배에 성공을 거둔 소감을 말하였다.

한편 예산와송은 경북 모대학과 협약을 맺고 제약회사에 공급을 추진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