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한 외교 소식통은 “일본 외무성이 시니어 대사인 이와타니 대사를 (한중일 3국 협력사무소)사무총장으로 내정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2010년 10월부터 오스트리아에서 근무하고 있는 이와타니 대사는 9월부터 사무총장으로 협력사무소를 이끌 예정이다.
그는 벳쇼 고로(別所浩郞) 주한 일본대사보다 2년 빠른 1973년 외무성에 입부했으며 중국 공사, 호노룰루 총영사, 케냐 대사 등을 역임했다. 외무성 내의 대사급 인력 가운데 원로 인사에 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기구인 3국 협력사무국은 2009년 한중일 정상회의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제의해 2011년 9월 공식 출범했다. 현재는 3국 협력 사업을 실무적으로 뒷받침하는 역할을 하고 있으나 중장기적으로 역할을 확대한다 것이 우리 정부의 방침이다.
사무국 사무총장은 한중일 3국이 번갈아가며 2년씩 맡기로 한 상태다. 초대 사무총장은 신봉길 외교부 국제경제협력대사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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