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독도사랑 막걸리 생산·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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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31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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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릉군, 향토막걸리를 고부가가치 신성장 동력사업으로 육성

울릉군이 생산해 출시한 독도사랑 막걸리. [사진제공=울릉군]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울릉군이 독도사랑 막걸리를 생산해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향토막걸리 육성사업은 울릉군이 쌀가공산업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총사업비 17억3300만원(국비 2억400만 원, 도비 8500만 원, 군비 5억6100만 원, 자부담 8억8300만 원)을 투자해 추진 중인 사업으로 미네랄 함양이 매우 높은 청정1급수 용출수 물을 사용한 쌀 막걸리인 독도사랑 막걸리는 막걸리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향토막걸리육성사업은 위덕대 막걸리 연구소와 공동으로 연구하고, 더불어 2014년에는 울릉도 특산물인 더덕, 호박, 마가목 열매 등을 활용한 신제품 개발을 통해 우수한 향토 막걸리 생산을 추진할 계획에 있다.

특히 막걸리 맛의 최적화를 위해 청정도 등에서 최고의 수질(칼륨 11.78mg/ℓ, 나트륨 27.18mg/ℓ, 실리카31.40mg/ℓ)을 자랑하는 추산 용천수를 사용하여 일반 막걸리와의 차별화에도 중점을 두었다.

또한 이번 사업으로 사업장 내 사무, 생산, 운송직 등 지역민 고용으로 일자창출에도 앞장서고 있으며, 향후 호박, 더덕 등을 활용한 막걸리생산에 소요되는 지역농산물 수매로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함은 물론 유통망 개척을 통한 판매 확대와 수출에도 박차를 가해 부가가치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향토막걸리육성사업은 신성장 동력을 창출함과 동시에 본 사업을 기점으로 울릉군의 보다 많은 자원을 산업화하여 생산·가공·유통을 연계한 고부가가치 산업의 활성화를 이루는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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