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발칼리안 학생대상 희망펼침 바람개비 수업 장면 |
도교육청은 아프리카아시아난민교육후원회(이하 ADRF)와 연계해 ‘교육이 희망이다. 국경을 초월한 교육 나눔 실천’이라는 슬로건 아래 네팔의 저소득층이 밀집한 발칼리얀 초등학교와 산골 부미마타 학교에서 교육을 통한 재능기부, 환경개선을 위한 노력봉사, 그리고 각종 물품후원을 통한 교육기부를 실시해 현지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충남교육청의 시책사업인 ‘바른 품성 5운동’에 기반을 두고 실시되는 국외 교육봉사활동은 세계인을 향한 진정한 나눔과 배려의 교육기부를 통한 인류애의 실천이라는 점이서 큰 의미를 지닌다.
운동장도 없고, 5평 남짓한 조그만 교실에서 20~30명의 학생들이 비좁게 수업을 하는 발칼리얀 초등학교는 네팔 안에서도 가장 열악한 환경의 학교 중 하나이다. 장주현 단장은 현지 학생들에게 “우리에게도 비슷한 역사가 있으며 교육을 통해 함께 극복할 수 있다”는 비전을 제시, 희망을 심어주며 다양한 수업을 전개했다.
ADRF와의 사전협의를 통해 맞춤형 체험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수업을 진행했고, 현지 교사와의 교육에 대한 토론은 우리에게도 많은 시사점을 남긴 값진 경험이었다.
교육봉사에 참가한 한 교사는 “후원된 점심도시락을 먹지 않고 집으로 가져가는 학생의 모습과 큰 목소리로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학생들의 모습에서 우리나라 교육에 대한 고민과 반성도 하게 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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