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오나미 폭풍눈물 쏟아…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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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04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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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나미 폭풍 눈물 [사진=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캡쳐]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개그우먼 오나미가 폭풍 눈물을 흘렸다.

오나미는 3일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 가수 바다의 무대에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바다는 남장을 한 채 뮤지컬 형식으로 쿨의 '애상'을 불렀다. 오나미는 노래 중반에 깜짝 등장하는 퍼포먼스를 준비했지만, 타이밍을 놓치는 실수를 저지른 것.

오나미는 "가사를 다시 한 번 읽어보다가 등장할 타이밍을 놓쳤다. 바다의 무대를 망친 것 같다"며 미안한 마음에 폭풍 눈물을 쏟아냈다.

MC 신동엽은 오나미가 눈물을 멈추지 못하자 "우는 척하는 연기하는 건 봤지만, 진짜 우는 건 처음 봤다. 우는 거 집에서 거울로 본 적 있느냐?"며 "다음엔 아무리 슬퍼도 울지 말라"고 말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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