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해운선사 상생협력 호평”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08-04 12:2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한국전력 발전자회사인 한국동서발전과 국내 해운선사들이 갑을관계를 떠나 상생협력을 이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3일 한국선주협회에 따르면 한국동서발전은 지난 7월 25일부터 발전용 유연탄을 수송하고 있는 국내 해운선사에게 지급하는 해상운임을 종전 14일에서 5일로 단축하여 지급함으로써 장기해운불황으로 인해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해운업계의 유동성을 측면 지원하고 있다.

매년 동서발전에서 지급하는 장기운송계약에 대한 해상운임 총액은 약 2000억원으로 운임지급기한 단축에 따라 해운선사들은 약 4억원의 직접적 비용절감 효과와 함께 매월 약 80억원의 비용을 조기에 확보할 수 있다.

동서발전은 해상운임의 조기지급 이외에도 거래하고 있는 해운선사들의 어려움이 조기에 극복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등 상생협력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동서발전은 또 지난 5월 발전사와 해운선사 간담회에서 제안된 의견의 진행사항을 점검하기 위해 이달 말 발전사와 해운선사 상생간담회도 계획 중이다.

한국선주협회 관계자는 “한국전력의 발전자회사의 경우도 거래처인 해운선사들과 다각적으로 상생협력방안을 모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해운업계에서는 갑을관계를 떠나 상생의 협력틀 구축을 위한 좋은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