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금융, 따뜻한 혁명을 꿈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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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05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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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진수 지음/북돋움 펴냄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사회적경제 부흥의 필요조건인 사회적금융의 의미와 기능, 역사, 전 분야를 아우르는 다양한 사례를 담아냈다. 사회적금융이란 사회적으로 가치 있는 일에 돈이 돌도록 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발전을 꾀하는 금융활동을 통칭하는 개념이다. 금융의 본질은 머니게임이 아니다. 이자 없는 금융, 과연 가능할까?.
협동조합은행으로 유명한 스웨덴의 야크뱅크는 이자를 받지 않는다. 1930년대 초에 시작된 실험으로부터 착안하여 1997년 정식 은행 인가를 받은 야크뱅크는 돈을 돈벌이의 수단이 아니라 협동을 촉진하는 도구로 바라본다. 1900년에 설립된 캐나다의 협동조합은행 데자르뎅(Desjardings)은 매년 8000만 달러(약 972억원)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기부한다. 키바(KIVA)의 인터넷 사이트에서는 사업계획을 소개하여 개인들로부터 소액 창업자금을 직접 대출받을 수 있다. 이런 꿈 같은 이야기가 현실에서 어떻게 가능했는지 보여준다. 1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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