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2013 상반기 화재 건수 감소, 인명 및 재산피해는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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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07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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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주호 기자=경상북도는 2013년 상반기 화재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1,515건의 화재가 발생해 전년대비 10.1%(171건) 감소했다고 6일 밝혔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81명으로 전년도 대비 35.0%(21명), 재산피해는 117억7900만원으로 28.7%(26억2900만원) 증가했다.

장소별로는 비주거 시설이 33.9%(513건)로 가장 많았고 주거 25.5%(386건), 기타 16.7%(253건), 차량 15.1%(229건), 임야 8.4%(127건)의 순으로 나타났다.

화재원인은 부주의가 651건으로 전체화재의 43%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그 중 담배꽁초 부주의가 651건으로 1위로 나타났고 불씨·불꽃·화원방치가 144건으로 뒤를 이어 화재예방에 대한 도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화재발생건당 재산피해는 판매시설이 60,399천원으로 가장 높아 피해액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상북도 강철수 소방본부장은 “2013년도 상반기에는 전년 상반기 대비 화재 발생은 소폭 감소했으나 대형화재의 발생으로 인명 및 재산피해가 상대적으로 증가했다”며 “공장 및 창고 등에서 발생하는 대형화재에 대한 도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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