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고용률 70% 로드맵 협업체계 가동

경제관계장관회의 개최…5대 핵심과제 하반기 집중

아주경제 배군득 기자=정부가 고용률 70% 로드맵을 달성하기 위해 부처 협업체계를 가동한다.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세부 과제 등을 점검했다.

현 부총리는 “고용률 70% 로드맵이라는 전체 설계도는 완성됐다”며 “이를 기반으로 견고한 건물이 지어질 수 있도록 범정부적 협업 체계를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는 ▲시간제 일자리 확충 ▲근로시간 단축 ▲청년취업 지원 ▲중소기업 인력 수급 미스매치 해소 ▲여성 일자리 확충 등 5대 핵심과제를 하반기에 집중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현 부총리는 이날 경제관계장관회의에 앞서 제1차 경제·민생 활성화 대책회의를 주재했다. 대책회의에서는 최근 경제상황과 중점 추진·점검 과제를 논의했다.

현 부총리는 “기업 투자에 어려움이 없도록 산업단지 등 계획입지 제도와 환경 관련 규제를 체계적으로 개선하고 규제 절차도 간소화, 투명화하겠다”며 “복합리조트, 의료관광 등 고부가가치 서비스 산업 육성을 위한 제도 개선 방안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하반기 경제회복에 특화해 정책을 구체화하고 기존 정책 집행·점검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두겠다”며 “격주로 경제관계장관회의 전에 경제·민생 활성화 대책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