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군산해양경찰서는 “지난달 29일부터 8. 7일까지 부안군 모항해수욕장과 갯벌 체험장에서 평소 바다를 접할 기회가 부족한 청소년들에게 바다에 대한 친밀감과 해양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한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갖춘 ‘해우리 여름해양캠프’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총 3기에 걸쳐 200명의 학생들이 참석해 1박2일 동안 진행된 이번 캠프에서는 바다에 관한 상식과 바다의 가치, 해양오염 물질과 대처방안에 대해 알아보는 해양환경 계몽교육이 실시됐다.
또, 바다에 기름이 유출된 가상 상황을 재연한 모형 배와 모형 오일펜스, 수조 등을 이용해 기름제거 모의실험을 실시했다.
이 밖에 해양환경의 중요성을 되새기기 위한 해양환경 사행시 짓기와 해양환경 사진전 관람, 해안정화 및 쓰레기 분포조사와 함께 갯벌 탐사와 갯벌 신문도 만들어 봤다.
특히, 해양환경 관련 퀴즈대회와 해양경찰에게 직접 배워보는 심폐소생술과 인공 호홉법 등 인명구조 교육은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누렸다.
구관호 서장은 “지난 2006년부터 해우리 여름해양캠프를 운영해 청소년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청소년들의 해양환경 보존의식 향상과 바다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매년 해우리 여름해양캠프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해양경찰 해우리 여름해양캠프는 해양경찰과 YMCA 전국연맹과 해양환경보전업무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에 의해 매년 전국의 해양경찰서에서 실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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