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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프로젝트 [사진=포스터 캡쳐] |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다큐멘터리 영화 '천안함 프로젝트'가 상영금지 위기에 놓였다.
7일 천안함 관련 해군 장교들과 천안함유가족협회는 의정부지법 고양지원에 '천안함 프로젝트' 상영을 금지하라는 가처분 신청을 냈다.
해군 관계자는 "천안함이 북한의 어뢰 공격으로 폭침됐다는 민군 합동조사단의 결론에 의문을 제기하는 이 영화가 사실을 왜곡하고 당사자의 명예를 훼손해 법적 대응하기로 했다"고 가처분 신청에 대해 설명했다.
지난 '제14회 전주국제영화제' 최고 화제작인 '천안함 프로젝트'는 천안함이 북한 어뢰에 의해 폭침당했다는 정부의 공식 발표에 의혹을 제기하는 영화다.
'부러진 화살'을 만든 정지영 감독이 기획 제작하고, 백승우 감독이 메가폰이 잡았다. 다음 달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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