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승훈 기자=오랜 경기불황에 창업시장도 침체기다. 예비 창업자들은 최소한 비용으로 안정성을 추구하려는 경향이 강하다.
소자본 또는 1인 창업 아이템이 뜨고 있는 상황에서 팬시문구 복합매장 '색연필(www.coloredpencil.co.kr)'이 관심을 끈다.
기존 문구점과 달리 다양한 판매채널로 가동률을 높여 수익률이 안정적이다. 또 혼자서도 운영이 가능한 판매업종이라 인기를 끈다.
색연필은 각종 팬시·문구는 물론 사무·전산용품 판매와 잉크 충전, 택배, 사진인화 등 편의사업을 복합적으로 도입했다는 게 장점이다. 기존의 문구점이 방학, 공휴일 등 비수기 때 매출 기복이 심한 취약점을 극복하기 위한 전략이다.
색연필 평택 팽성점을 운영 중인 박성진 점주는 10년 넘게 미용·외식업계에 종사하다 분야를 바꿔 성공한 사례다.
박 점주는 "과거 참석한 사업설명회에서 적은 비용으로도 안정적 운영이 가능하다는데 주목했다"면서 "본사 조직이 탄탄하고 최근 경향을 잘 반영한 영업방식으로 선뜻 결정했다"고 말했다.
경기도 남양주의 마석점 점주 김종영씨는 하루 평균 70만~80만원 매출을 꾸준히 기록하고 있다. 적립카드 제도 등 체계적 시스템을 적극 활용 중인 김 점주는 "문구점이라 계절의 영향이 없고 고객층도 다양하다. 복사, 제본, 코팅 등 부가상품의 수익이 잘 오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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