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 폭염에 각별한 개인 건강주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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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07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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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재흥 기자=전라북도 보건당국은 하절기를 맞아 폭염 건강피해의 발생추세를 파악하기 위하여 도내 19개소 응급의료기관을 기반으로 폭염 건강피해 감시체계를 가동하여 내원한 온열질환자의 진료사례를 온라인 집계하며 6월부터 시작해서 9월까지 운영하고 있다.

연일 34~35℃가 넘는 무더위 속에 온열질환자는 올해 8월 첫주(8.1 ~8.4)까지 환자가 총 36명 발생(열실신 1명, 열탈진 19명, 열사병 13명, 열경련 3명)하였는데 야외작업이나 논 밭 작업을 한 50대 장년층이나 고령층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였으며 같은 기간 동안(8월 첫주)의 작년의 발생자 33명과 비교하면 폭염피해는 더욱 증가할 것이며 날로 심각해질 것으로 보여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전라북도는 다른 지역보다 기온이 높으며 특히 올해는 장마가 끝나는 둘째주부터 기온이 높아질 것으로 예측되는 바, 건강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폭염특보 등 기상예보를 고려하여 폭염이 집중되는 12시~18까지는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불가피하게 실외 작업을 하는 경우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를 하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무더위를 이기는 방법은 평소보다 물을 충분히 섭취하고 장시간의 야외 활동이나 작업은 가급적 자제하며 규칙적인 생활습관과 적당한 운동 및 영양섭취로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특히, 폭염에 취약하여 심한 증상을 보일 수 있는 노년층과 당뇨병, 고혈압, 심장질환 등 만성질환자의 경우 현기증, 메스꺼움, 두통, 근육경련 등 이상 증상이 있을 때는 즉시 응급실을 내원하여 응급처치를 받도록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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