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투윅스', 시청자 몰입도 높인 치밀한 구성과 전개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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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08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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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윅스'/사진 제공=MBC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드라마 ‘투윅스’가 치밀한 구성과 빠른 전개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 냈다.

7일 밤 첫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투윅스’(극본 소현경·연출 손형석 최정규)에서는 장태산(이준기)과 서인혜(박하선)가 8년 만에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 삼류건달로 살고 있는 태산이 살인사건에 연루돼 도망자가 되는 과정을 빠르게 보여 주면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태산과 인혜의 재회는 로맨틱하지 않았다. 인혜가 백혈병에 걸린 딸 수진(이채미)의 피검사를 위해 옛 연인이었던 태산을 찾아왔다. 태산은 처음 만난 수진을 보자마자 자신의 딸임을 직감했고, 이준기는 존재조차 몰랐던 딸 수진이 "아빠"라고 부르자 놀라면서도 인정할 수 밖에 없는 '아빠' 태산의 모습을 섬세한 감정과 눈빛으로 표현했다.

‘투윅스’의 박진감 넘치는 전개는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이는 데 한몫했다. 딸과의 골수 적합 판정을 받은 태산에게 수술까지 2주의 시간이 주어졌지만 그 벅찬 감동을 느끼기도 전에 끔찍한 살인사건에 연루되면서 앞으로 펼쳐질 갈등을 예고했다. 또 방송 말미에는 골수 이식을 위해 이동하는 태산을 태운 호송차가 마주오던 덤프트럭과 부딪히는 장면이 그려지면서 태산과 인혜, 수진의 운명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됐다.

8년 만에 딸의 존재를 알게 된 태산, 딸이 백혈병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안 아버지가 살인누명을 쓰고도 생명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2주간의 이야기를 그린 ‘투윅스’에 대해 시청자들은 방송 첫날부터 게시판을 통해 호평하고 있다. 긴박한 전개와 배우들의 호연이 가장 큰 박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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