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카스 발매 50주년 기념식에서 (좌측부터) 용마로지스 박동환 사장, 동아에스티 김원배 부회장, 동아제약 신동욱 사장, 동아쏘시오홀딩스 강신호 회장, 강정석 사장, 이동훈 부사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 국내 제약업계 최고 히트 상품인 박카스가 올해 50번째 생일을 맞았다.
지난 50년 동안 판매된 양은 총 177억병으로 이는 지구 53바퀴에 해당한다.
동아제약은 8일 박카스 발매 50주년을 맞아 본사 대강당에서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강신호 회장을 비롯해 동아쏘시오홀딩스 강정석 사장, 동아에스티 김원배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1961년 최초 정제로 발매됐던 박카스는 앰플 형태를 거쳐 1963년 현재와 같은 드링크 타입으로 발매됐다. 이후 1990년대 초 '박카스F(포르테)'로 리뉴얼, 2005년 3월에는 타우린 성분을 두 배(2000mg)로 늘린 '박카스D(더블)'로 업그레이드 되며 인기를 이어왔다.
현재 박카스는 미국과 중국 등 28개국에 판매되고 있으며, 지난해에만 170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강신호 회장은 "최근 국내 시장의 성장을 토대로 박카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이 가속화 되고 있다"며 "지금까지 한마음으로 박카스 신화를 만들어 온 것처럼 앞으로도 박카스가 국민 드링크를 넘어 세계적인 드링크로 그 역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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