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스토리셋 제공] |
김유미는 이 과정에서 파파아치와 위다 등 흑인음악의 대가들을 접하면서 흑인사회에 대한 편견도 버리게 되었으며 연기자의 삶까지 돌아보게 됐다.
그녀는 초면에 한국인 일행들에게 "당신들 노래에 영혼이 없다', "불필요한 테크닉만 있어 텅빈 페트병같다"등의 독설을 퍼붓는 위다 선생을 만나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흑인음악 대가들이 살아온 역사를 이해하게 되면서 자신에게 부족한 소울과 열정이 무엇인지 알게 됐다.
김유미는 이번 블랙가스펠을 계기로 음악을 대하는 자세도 달라졌다.
김유미는 "음악을 좋아해도 내가 듣고 싶었던 것만 들었었는데 이제는 어떤 음율이나 가사를 들을 때 그 배경과 스토리를 생가해보게 됐다"며 "특히 흑인음악의 뿌리를 알게 되면서 마음으로 듣게 되었다"고 말했다.
블랙가스펠은 가을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온라인 클라우드펀딩 시스템인 굿펀딩(http://www.goodfunding.net)을 통한 개봉지원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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