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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기업도시, 교통 인프라·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 건립 등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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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08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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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원우대지역 지정 이후 수도권 기업 입주 계약 잇따라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원주기업도시가 발전에 탄력을 받고 있다. 지원우대지역 지정, 교통 인프라 확충, 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 건립 등 다양한 호재로 인해 수도권 명품 도시로 비상하고 있는 것이다.

◆제2영동고속도로 개통 등 수도권 생활권 확보

원주기업도시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호재로 주요 진입도로가 본격적으로 확충되면서 서울 접근성이 한층 강화될 예정이다.

우선 원주~강릉 복선전철, 중앙선 복선전철, 제2영동고속도로 등 SOC 사업이 본격적으로 개발될 계획이다. 특히 서원주역은 제2영동고속도로 월송IC와 중앙선고속철도, 수도권전철의 환승역으로 개발되는 곳으로 원주기업도시에서 3km 내에 인접해 그 수혜 효과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또 중앙선 복선화로 인한 고속화 전철 및 제2영동고속도로 개통 시 원주는 중부내륙의 사통팔달 교통 요충지로 거듭남과 함께 서울~원주간 1시간 이내의 생활권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원주기업도시 내 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 설립

원주기업도시 내에 대한민국 의료기기산업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MCC)가 설립되는 것도 대형 호재다.

MCC는 3만7117㎡ 부지에 사업비 504억원을 들여 10층 규모로 신축했다. 의료기기 상설전시장과 기술 지원시설, 홍보 전시장, 시험검사 지원실 등이 들어서는 다기능 생산공장 및 마케팅 지원센터로 조성된다. MCC는 오는 9월 준공식을 앞두고 있다. .

최근 의료기기산업의 컨트롤타워인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가 MCC로 이전하면서 새로운 동력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는 의료기기에 대한 기술적 분석을 비롯한 초기단계에서부터 최종 인허가 획득지원 등의 일련 절차를 지원하고 있다.

또 9월5일부터 3일 간 ‘강원의료기기전시회’가 MCC에서 열릴 예정으로, 의료기기 업체와 국내외 바이어 등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우대지역 지정으로 수도권 기업 입주 계약 잇따라

지난 3월 원주기업도시가 지원우대지역으로 지정되자 수도권 기업들의 입주 계약이 잇따르고 있다.

지원우대지역 선정으로 인해 수도권에서 이전하는 중소기업에게 지원되는 입지 보조금이 기존 15%에서 45%로 확대 됐기 때문이다. 설비투자보조금 역시 기존 7%에서 20%로 확대되는 등 입주기업에 대한 혜택이 큰 폭으로 늘어났다.

지원우대지역 최초의 혜택 기업은 글로벌 주방용품기업 네오플램이다. 이어 의료기기 전문제조기업 인성메디칼, 5개의 의료 관련 기업으로 구성된 협동화사업 등이 원주기업도시를 새로운 둥지로 선택했다. 또 최근 국내 대표 제약기업 삼익제약이 공장 건립에 관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연이은 의료 관련 기업들과의 계약 체결로 원주기업도시는 의료산업의 중심도시로서 입지를 굳혀나가고 있다.

원주기업도시 관계자는 “다양한 호재가 함께 작용하며 기업도시 개발 사업이 그 어느 때보다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며 “지속적인 노력과 지원을 통해 기업 유치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원주기업도시란?
약 529만㎡(160만평) 부지에 총사업비 9480억원을 투입해 지식산업용지, 주거용지, 상업용지, 공공시설용지 등을 조성하고 계획인구 2만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연구와 생산, 주거, 문화 기능이 어우러진 자족형 복합 명품도시로 건설중이다. 향후2만1345명의 고용효과와 함께 1조5000억원의 생산효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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