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합병설 "사실 아니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08-08 11: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권이상 기자=삼성물산이 증권가에서 퍼진 삼성물산엔지니어링 등 삼성 계열사간의 합병설에 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8일 삼성물산은 최근 삼성물산이 삼성엔지니어링의 지분을 매입한 것에 대해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중공업, 에버랜드 등 4개 계열사가 건설관련업을 합병이나 개편하는 절차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다만 삼성물산은 삼성물산엔지니어링의 지분 매입은 합병보다 두 회사 간 협업을 공식화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이번 합병설은 삼성물산이 200억원 규모인 삼성엔지니어링 지분 0.6%(24만5481주)를 사들여 최대주주 특별관계자로 오른 것에 인해 불거졌다.

이에 대해 산업계에선 삼성물산과 삼성엔지니어링 간 합병 가능성 외에도 지주회사 격인 에버랜드를 분할해 삼성물산 건설 부문과 합치는 설까지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이는 삼성그룹 건설업계 내 오랜 화두로 딱히 실제로 진행된 것이 없다.

삼성물산은 삼성엔지니어링 지분 매입에 대해 "단순투자 목적이라고 밝혔음에도 증권가에선 두 회사간 인수·합병(M&A)설로 번졌다"고 말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의 한 관계자도 "삼성물산과 겹치는 사업부문은 5%에 불과해 M&A의미가 없다"고 밝혔다.

한 업계 관계자는 "삼성 건설계열 간 합병은 아직 수면 위로 드러나지 않았고 상당한 시간이 지나야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