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 화학社 첫 탄소경영 글로벌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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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08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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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한화케미칼은 8일 국내 화학업계 최초로 탄소에너지경영 글로벌 인증제도인 CTS를 취득했다.

CTS는 국제 기후변화 대응 컨설팅기관인 카본트러스트에서 2008년부터 시행한 세계적인 권위의 인증제도다. 체계적인 에너지경영시스템을 구축하고 온실가스 배출감축 등 기후변화 대응 우수기업에 주어지는 인증이다. 지멘스, 토요타 등 세계적으로 800여 글로벌 기업만이 이 인증을 획득했다. 국내는 한화케미칼 외에 삼성전자, 한국전력공사, S-OIL, 현대건설 등 7개 업체가 CTS 인증을 받았다.

한화케미칼은 2000년대 초부터 지속적인 에너지 절감활동을 진행했다. 온실가스, 에너지 통합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2012년에는 전년 대비 약 3%의 온실가스를 감축했다. 이를 통해 탄소경영평가 기준을 통과해 CTS 인증을 받았다.

이외에도 2009년부터 60개국 이상의 기업들과 함께 탄소정보 공개 프로젝트에 참여해 2011년에는 한국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올해에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IT기반 ESCO(에너지서비스기업)시범사업 및 에너지 절감 활동을 위한 TOP프로젝트 등 혁신적인 에너지 절감 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다.

한화케미칼 기술환경안전팀 임호상 상무는 “이번 CTS 인증은 화학기업도 오히려 친환경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며 “한화케미칼은 국내 화학업계에서 선도적으로 친환경 녹색 경영을 정착시키고 글로벌 화학기업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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