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삼성전자 신용등급 A+로 상향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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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08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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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급 전망은 '안정적' 유지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8일 삼성전자의 장기 기업 신용등급 및 채권등급을 ‘A’에서 ‘A+’로 상향조정 한다고 밝혔다. 또 S&P는 삼성전자의 ‘A-1’ 단기 기업 신용등급은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장기 기업 신용등급에 대한 전망은 안정적이다.

S&P는 삼성전자가 우수한 현금 흐름과 보수적인 재무정책으로 향후 24개월 동안 견조한 실적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S&P는 “우수한 시장 입지와 사업다각화, 그리고 기술적 리더쉽을 바탕으로 향후 1~2년 간 견조한 영업실적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비즈니스 리스크 프로파일 및 재무 리스크 프로파일을 각각 “우수한(strong)” 수준 및 “양호한(modest)” 수준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갤럭시 시리즈’의 성공에 힘입어 2010년 약 8%를 기록했던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을 2013년 상반기에는 약 33%로 확대하는 등 회사의 사업 부문 중 가장 수익성이 높고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사업 부문인 스마트폰 부문에서 글로벌 시장입지를 크게 개선시켰다고 S&P는 평가했다.

다만 “시장 내 경쟁심화 및 판매가격 하락으로 인해 휴대폰 사업부문이 향후 24개월 간 더 어려운 경영환경에 직면할 것”이라 예상했다.

S&P의 한상윤 이사는 “그러나,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 그리고 반도체, 디스플레이패널 및 소비자 가전 등의 사업부문에서의 우수한 시장입지에 힘입어 향후 1~2년 간 안정적인 영업실적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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