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물환경연구소의 조류 모니터링 결과 7월30일과 8월6일 2회 연속으로 클로로필-a 농도가 조류주의보 기준 미만으로 낮아짐에 따른 것이다.
이는 대청호 하류 만입부에 위치한 추동수역의 경우 상류인 회남수역에 비해 강우로 인한 영양염류 유입 영향이 적어 조류의 확산이 둔화된 것으로 판단된다.
금강유역환경청에 따르면 그간 대청호 추동수역 조류주의보 발령에도 불구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는 차질이 없었으며, 이번 추동수역 조류주의보 해제에 관계없이 오염원 지도․단속, 조류저감시설 운영, 심층수 취수, 맛.냄새.독성 검사, 활성탄 투입을 통한 정수처리 강화 등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이달 6일 분석결과 회남수역은 조류경보 기준 이상으로 높아진 상태이며, 기상예보 및 조류 확산추세로 볼 때 앞으로 남조류 발생.확산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금강유역환경청은 대전시·청주시·한국수자원공사 등 관계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조류 대응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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