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정비한 군위군의 ‘선암산 등산로 안내도’. [사진제공=군위군] |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경북 군위군이 선암산 등산로를 새롭게 정비해 군민과 등산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선암산 등산로는 의흥면 지호리에서 의성군 가음면 현리를 연결하는 해발 879미터에 약 3.5km로 조선 문무왕 때 창건된 수태사와 주위에 바위산이 철옹성처럼 둘러 쌓여있고 울창한 소나무 숲에서 나오는 솔향 내음을 맛볼 수 있어 남녀노소 모두 편안히 즐길 수 있는 맞춤형 등산로다.
군은 총사업비 1억6천만 원을 투입해 종합안내판, 주차장, 방향표지판, 목재로프난간, 평의자 등 편의시설을 설치했고 잦은 강우로 인한 훼손지에 노면복구를 실시해 등산로를 정비했다.
특히 자연 상태의 흙길 등산로 형태를 최대한 유지하면서 경관이 좋은 곳에 평의자를 설치해 주변 환경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도록 하고 토사유출방지를 위해 목책을 설치하는 등 친환경적으로 꾸몄다.
장 욱 군수는 “지역 주민과 등산객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등산로를 정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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