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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고교생들의 글로벌 리더 꿈 영천에서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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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08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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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매도시 일본 쿠로이시시 학생 홈스테이단 내방

일본 쿠로이시시 학생들이 도착 첫날인 7일 영천시청 영상회의실 환영식에 참석했다. [사진제공=영천시]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경북 영천시의 자매도시인 일본 쿠로이시시의 고등학생들로 구성된 학생 홈스테이 대표단이 7일부터 9일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영천시를 방문했다.

영천시와 일본 쿠로이시시는 1984년 자매결연을 맺어 양 도시 학생들에게 양국의 문화와 정서를 체험할 수 있는 홈스테이를 2007년 처음 실시한 후 2008년에는 한일 간의 역사적 문제로 잠시 연기된 시기도 있었지만 계속 이어져 올해로 4번째를 맞이하게 됐다.

올해 방문한 쿠로이시시 홈스테이 대표단은 고등학생, 교사, 공무원 등 13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난 7일 동대구를 통해 영천에 도착, 9일까지 2박 3일간 관내 고등학생의 가정에 머물며 영천의 문화유적 및 관광지 견학, 체험 활동 등을 통하여 한국의 문화와 정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짐으로 향후 양 도시 우호증진과 청소년 교류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쿠로이시시 학생들은 도착 첫날 시청 영상회의실에 준비된 환영식에 참석해 지역 학생들과의 간단한 한국어와 일본어로 서로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권오승 부시장은 환영식에서 “이번 양 도시 학생들의 만남을 통해 서로에 대해 이해하고 많은 것을 공유함으로써 양 도시 우호증진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라며 “이번 인연을 계기로 인터넷 등을 통해 각종 정보를 교환하는 등 자신의 역량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되어 21세기 세계를 이끌어 갈 글로벌 인재로 성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쿠로이시시 학생 홈스테이 대표단은 8일 영천공예촌에서 도자기, 천연염색 만들기 체험과 함께 영천의 대표적 문화유적 및 관광지인 보현산천문과학관, 임고서원, 운주산승마자연휴양림, 시안미술관, 은해사 등을 견학하고 홈스테이로 하룻밤을 더 보낸다.

마지막 날인 9일에는 조양각, 영천재래시장 등을 둘러보고 오전 동대구역에서 KTX 편으로 인천공항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일정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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