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백승훈 기자='리틀 페드로'라 불리는 카를로스 마르티네스(2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1회부터 99마일(159km)를 던지며 진가를 발휘했다.
마르티네스는 9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위치한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의 마르티네스는 지난 마이너리그 닷컴의 미드시즌 평가에서 세인트루이스 전체 유망주 중 3위를 기록할 만큼 기대를 받고 있다.
이날 마르티네스는 1회초 LA 다저스의 선두타자 칼 크로포드(32)와 4번타자 야시엘 푸이그(23)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다른 타자들에게 99마일짜리 패스트볼을 던지며 자신의 강속구를 한없이 뽐냈다.
현재 경기는 3회초 다저스의 공격이며 양팀은 0-0 상태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