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 맹독 해파리 '깜짝'…인천에 이어 부산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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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10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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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 맹독 해파리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인천 앞바다에 이어 남해안에서도 맹독 해파리가 나타났다.

9일 부산 송정해수욕장 수상구조대에 따르면 8일 40대 여성 2명과 14세 여자 중학생, 15세 남자 중학생 등 4명이 독성 해파리에 쏘여 응급조치를 받았다.

피해자들은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지만 해파리에 쏘인 부위가 붓고 두드러기가 생겨 치료를 받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남해안 지역에서 발견된 맹독 해파리의 종류를 '라스톤입방해파리'로 추정하고 있다. 이 해파리는 맹독성인데다 몸체가 투명하고 작아서 육안으로 식별하기 어렵다.

국립수산과학원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피서철 응급 처치법을 미리 익혀 놓은 것이 안전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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