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농작물 가뭄 대비 준비에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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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11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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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주호 기자=경북 울진군(군수 임광원)은 가뭄이 장기화될 경우를 대비해 양수시설과 장비를 일제 점검 하는 등 만반의 준비에 나섰다.

울진군의 금년도 강우량은 228㎜로 평년대비 70%정도이며 긴 장마기간이었지만 비가 내리지 않은 마른장마로 일부 지역의 작물에 가뭄 초기 증상이 나타나고 있고 향후 비가 내리지 않을 경우 가뭄 현상이 심해질 것으로 우려됨에 따라 가뭄 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울진군은 120여공의 암반 관정과 61개소의 농업용 양수장, 387대의 양수기를 보유하고 가뭄이 심해질 경우 이 시설을 적절이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농업용 관정과 양수장을 필요시 즉시 이용할 수 있도록 출수장치 및 수중모터펌프의 작동상태, 관로누수여부 등을 파악하고 읍면에서 보관하고 있는 양수장비(양수기, 양수호스)에 대하여 성능불량 여부를 점검·정비 하는 등 가뭄대비 준비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볏짚, 퇴비, 비닐 등의 피복물 피복, 제초를 겸한 겉흙을 긁어 토양수분 증발을 억제하는 경종적 가뭄경감 방법의 홍보도 병행하는 등 가뭄이 심해질 경우를 대비하여 준비에 철저를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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