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갤러리가 호주머니에서 볼을 꺼내 보이자 요나스 블릭스트(가운데)가 활짝 웃고 있다. |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대회 3라운드에서 ‘노 보기’ 플레이를 한 요나스 블릭스트(스웨덴)가 보기드문 장면에 맞닥뜨렸다. 18번홀(파4) 티샷이 한 갤러리의 바지 뒤호주머니에 들어간 것이다. 의사로 일하다가 은퇴한 무하마드 코카르(70)는 “블릭스트가 친 볼이 내 등에 맞더니 호주머니속으로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이 경우 벌타없이 볼을 꺼내 드롭하고 치면 된다. 블릭스트는 그 해프닝에도 어프로치샷을 홀옆 90㎝지점에 떨군 후 버디를 기록했다. 그는 이날 62명 중 둘째로 좋은 4언더파 66타를 치며 선두와 3타차의 단독 4위로 올라섰다.
필 미켈슨 |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