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 3월에 개최된 농업기술센터 효소 및 전통발효식품 교육 4회 차 교육과정 장면. [사진제공=영덕군] |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경북 영덕군(군수 김병목)에서는 농촌여성의 역량강화와 부업활동을 위하여 10월 한 달간 ‘전통장류제조사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교육은 식품위생 및 법규, 발효, 식품가공 등 이론교육 6회(1일 4시간)와 된장, 고추장, 간장, 청국장을 직접 만들어 보는 실습교육으로 구성된다.
이론교육은 영덕군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진행되고, 실습교육은 2박3일 동안 조상대대로 내려오는 식문화를 깊이 있게 연구하고 있는 전라북도 진안군에 소재한 한국농경문화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영덕군은 상반기에 우리음식연구회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효소 및 전통발효식품 교육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은바 있다.
하반기에는 전통장류제조사 교육과정을 통해 전통발효식품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홍보하며 전통장류제조기술을 습득시켜 후대에 전승하는데 기여하고 수업을 통해 전통장류제조사 취득도 독려할 예정이다.
교육신청은 오는 16일까지 농업기술센터로 방문접수하고, 30명을 모집한다.
자세한 교육일정은 군청홈페이지(http://www.yd.go.kr)나 농업기술센터 생활지원담당(054-730-6865)으로 문의하면 된다.
영덕군 관계자는 “교육을 통해 오랫동안 우리의 생명을 지켜온 장독문화를 되살리며 몸에 좋은 유산균이 많은 전통장류제조법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려 한다. 또한 교육을 통해 위생적이고 과학적인 제조기술 습득으로 장류 표준화에 기여하며 관광과 연계한 상품개발 등 다방면에 활용하여 농가소득을 향상시키는 데도 기여토록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