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사다리펀드 12일 출범… “9월 이후 본격 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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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11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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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양종곤 기자= 창업 및 벤처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성장사다리펀드가 12일 출범하고 9월 이후 본격적인 운용에 들어간다.

11일 금융위원회는 12일부터 성장사다리펀드 조성을 위한 운용사 선정계획을 공고하고 9월이후 본격적으로 펀드를 운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장사다리펀드는 3년 간 6조원 규모로 운용된다. 1차년도 조성 목표는 2조원이다.

정책금융공사, 산업은행, 기업은행,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이 매년 6000억~6500억원씩 총 1조8500억원을 출자할 계획이다.

특히 이 펀드는 투자 방향, 위험 관리, 하위 펀드 운용사 선정 등 펀드 운용을 자문할 목적으로 설립된 ‘투자자문위원회’역할이 크다.

이 이원회는 민간전문가 4명, 출자기관 부기관장 4명 등 8인으로 구성됐다. 투자자문위원장은 최두환 서울대 전자공학과 교수가 맡았다.

성장사다리펀드 기본 운용 방향은 간접투자 방식의 자산운영이다.

이는 통합펀드가 초기투자자가 되거나 연기금 등이 주관하는 펀드에 맞춰 하위펀드를 구성하고 전문기관에 위탁하는 방식이다.

또 이 펀드는 창업-성장-회수 단계로 이어지는 벤처기업 환경에 맞춰 자금 공급을 원칙으로 삼았다.

한편, 12일에는 성장사다리펀드 운영계획에 대한 관계기관 및 업계 대상 설명회가 열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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