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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시장의 베스트셀링카 BMW 5시리즈의 부분변경 모델 [사진=BMW코리아] |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수입차 시장의 베스트셀링카 BMW 5시리즈의 부분변경 모델이 오는 9월 말 한국에 상륙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신형 5시리즈는 디자인 변화가 크지 않지만, 새로운 디자인의 전·후면 범퍼와 어댑티브 LED 헤드램프를 적용하고 실내에 크롬 장식을 추가하는 등 상품성을 크게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새로운 4.2버전 i 드라이브는 화면터치 기능을 적용했으며 SK텔레콤 티맵을 적용한 한국형 신형 내비게이션의 도입도 검토되고 있다.
제품 라인업은 세단과 투어링, 그란투리스모(GT) 총 3가지 모델이 선보인다. BMW코리아는 신형 5시리즈 사전 계약 고객을 대상으로 보증기간을 최대 6년/20만㎞까지 연장해주는 250만원 상당의 워런티 플러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신형 5시리즈는 기존 디젤 모델인 520d 외에 518d도 추가될 것으로 전해졌다. 518d는 520d과 같은 2.0리터 디젤 엔진을 탑재한다. 출력은 다소 낮지만 연비가 20% 이상 향상된 리터당 18km(복합 기준) 수준으로 예상된다.
518d의 가격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기존 520d(6200만원)보다 저렴한 5000만원 후반대로 책정될 가능성이 높다.
신형 5시리즈는 지난 6월 말 등장한 벤츠 신형 E클래스와 한판 대결을 펼치며 국내 수입 프리미엄 중형 세단 시장은 한층 가열시킬 전망이다. 지난 7월 신형 E클래스는 539대가 팔리며 5시리즈를 바짝 뒤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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