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모 히데오, 은퇴 후 LA다저스서 첫 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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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11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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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모 히데오가 은퇴 후 친정팀 LA다저스에서 시구에 나섰다./사진=SPOTV 방송 캡처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은퇴한 일본 야구선수 노모 히데오가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 첫 구단이었던 LA다저스에서 시구자로 나섰다.

노모 히데오는 11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다저스 대 탬파베이 레이스의 경기에 앞서 버블헤드 인형 행사 후 시구를 위해 마운드에 섰다.

1995년 다저스에 입단해 13승과 함께 내셔널리그 최다 탈삼진을 기록한 노모 히데오는 그해 신인왕 타이틀을 획득하며 아시아 선수의 메이저리그 진출의 문을 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노모 히데오는 "과거 마운드에 오를 때는 긴장하지 않았다. 그러나 오늘은 긴장도 되고 흥분도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LA다저스는 탬파베이에 5-0 완승을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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