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전두환 처남 이창석씨 소환(2보)

  • ‘전두환 추징금’ 수사 전환

아주경제 한병규 기자=서울중앙지검 ‘전두환 일가 미납 추징금’ 특별수사팀이 12일 오전 9시50분께 전씨 처남 이창석씨를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이씨는 참고인 신분으로 변호인과 함께 출석했지만 조사 상황에 따라 피의자 신분으로 바뀔 가능성도 높다고 검찰 측은 밝혔다.

전 전 대통령의 처남 이씨는 경기 오산 땅의 일부를 전 전 대통령의 차남 전재용씨가 운영하는 부동산 개발업체 비엘에셋에 담보로 제공하는 등 비자금 증식과 관리에 연루된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 7일 비엘에셋에 거액을 대출해준 B저축은행 본점과 지점을 압수수색해 대출 관련 불법행위 여부를 파악했다.

비엘에셋은 서울 서소문동 일대의 개발 사업을 위해 2008년부터 최근까지 B저축은행 등 저축은행 9곳에서 약 300억원을 빌렸다. B은행은 97억원 상당을 대출해줬다.

검찰은 기존 환수팀을 수사팀으로 전환, 전 전 대통령 일가에 대한 사법처리에 들어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