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회장, 일주일 간 전국 상의 순회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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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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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통의 달인’ 박용만 회장, 서울상의 회장 첫 공식 행보

지난 12일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의에서 열린 서울상공회의소 임시 의원총회에서 서울상의 회장에 선출된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상의]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평소 SNS등을 통해 ‘소통의 달인’으로 알려진 박용만 서울상공회의소 회장(두산그룹 회장)이 오는 21일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선출에 앞서 일주일 동안 전국 상공회의소를 돌며 지역소통에 나선다.

서울상공회의소는 “박 회장이 13일 대구·대전지역 방문을 시작으로 일주일에 걸쳐 광주·수원·부산·춘천 등 전국을 돌며 지역상의와 상공업계의 현안을 청취할 것”이라고 13일 밝혔다.

박 회장의 이번 지역소통은 대한상의 회장에 공식 취임하기 전 전국 상의 회장단들을 만나는 소통의 의미와 함께 대한상의 최초의 50대 젊은 회장으로서 전국 상의를 이끌기엔 연륜이 부족한 것 아니냐는 주변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박 회장은 이날 오전 이번 일정의 첫 방문지인 대구에서 김동구 대구상의 회장, 김용창 구미상의 회장, 최병곤 포항상의 회장 등 10여명의 대구·경북지역 상의 회장들과 만나 지역경제 현안과 상공업계 권익 증진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오후에는 대전으로 이동, 손종현 대전상의 회장, 이희평 충남북부상의 회장 등 대전·충청 지역상의 회장을 만난다.

다음날인 14일에는 광주·전라·제주지역 상의 회장단과 경기·인천지역 상의 회장단을 만나고, 19일과 20일에는 각각 부산·울산·경남지역과 강원지역을 찾아 간담회를 가질 계획이다.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대한상의 회장은 전국 71개 상의와 14만 회원사를 대변하는 자리인 만큼 첫 공식행보로 지역상의 회장단과의 소통에 나섰다”며 “지역경제를 둘러싼 각종 현안에 대한 지방상의 회장단의 의견을 청취하고 향후 대한상의를 이끌어 나가는데 필요한 조언을 구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전날 서울상의 임시 의원총회를 통해 만장일치로 회장에 선출되면서 오는 21일 대한상의 의원총회를 통해 대한상의 회장에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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