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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환/사진 제공=채움엔터테인먼트 |
최근 서울 삼청동 카페에서 아주경제와 만난 조달환은 KBS2 ‘우리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 팀이 태릉선수촌에 입소한 사연을 전하며 대중의 좋지 않은 시선에 대해서도 솔직한 속내를 밝혔다.
‘예체능’에 ‘탁구 신동’으로 합류해 그 공을 인정받고 지금까지 함께해 온 조달환은 “배드민턴 경기에서 매번 패배의 쓴맛을 봐야 했던 ‘예체능’ 팀이 태릉선수촌에 입소하기까지 수많은 고민을 거듭했었다”고 말했다. ‘예체능’ 팀의 선수촌 입소을 달가워하지 않을 선수들과 차가운 시선으로 볼 대중의 여론이 염려스러웠던 것.
실제로 ‘예체능’ 팀의 태릉선수촌 입소 소식이 전해지자 일각에서는 ‘국가대표 선수들의 훈련 장소에 예능하는 사람들이 왜 가느냐’는 부정적인 여론이 형성되기도 했다.
이에 조달환은 “모두가 걱정했었다. 심지어 (강)호동이 형님은 ‘조심스럽다’고도 하셨다. 선수촌은 신성한 곳이라며 조심스럽다며 반대하더라. 그런데 이미 결정된 건 따라야하지 않나. 그 안에서 진정성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예체능’ 팀의 분위기를 전했다. 조달환의 말에 따르면 ‘예체능’ 팀은 지금 모두가 ‘으쌰으쌰’하고 있다. 팀원 모두가 개인적 시간을 반납한 채 연습과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지난달 31순일 전남 화순으로 원정 경기를 떠난 ‘예체능’의 제작진은 “강원도 인제 전지훈련 때 결정된 새로운 조 편성이 태릉선수촌 입소를 통해 한층 업그레이드됐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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