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주민주도형 안전마을 25곳 추가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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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13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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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승훈 기자=서울시는 수해 및 성폭력 예방, 안심귀가 등 지역의 안전문제를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해결하는 '지역맞춤형 안전마을' 사업을 하반기에 25개소를 추가 공모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선정지역에 최대 1000만원, 25곳 마을에 총 1억57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에 거주하는 주민 3인 이상의 모임이나 마을공동체·지역단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오는 23일까지 시 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www.seoulmaeul.org)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번 하반기에는 안전이란 주제로 마을의 안전·위험요소를 찾아 공유하는 커뮤니티 매핑(community mapping) 방식 '마을 안전지도' 제작도 진행된다.

안전지도는 CC(폐쇄회로)TV, 대피소, 아동안전지킴이집, 안심통학로, 상습침수지역, 노후옹벽 등의 요소가 담긴다.

앞서 서울시는 상반기 중 종로구 사직동, 성북구 석관동, 관악구 신사동 등 23개 마을에 선정해 8300만원을 지원했다. 이들 지역에서는 안전공동체를 중심으로 수해예방, 등학생 통학로 안심귀가 등 다양한 사업이 추진 중이다.

김병하 시 도시안전실장은 "주민 스스로 추진주체로 이웃과 함께 자신의 가족에게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해 나가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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