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8주년 광복절을 맞아, 독립유공자 및 유족위문

아주경제 이병국 기자= 염홍철 대전시장은 제68주년 광복절을 맞이하여 13일 서구 용문동 김경태 독립유공자 손녀 김영자(74세)씨 댁을 방문하여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데 대한 감사의 뜻과 함께 위문품을 전달하였다.

김경태 독립유공자는 충청남도 청양 출생으로 1917년 대한광복회에 가입하여 군자금 모집활동과 친일부호 처단 등 의병투쟁의 선봉에 섰으며, 1918년 친일부호 아산군 도고면장을 처단하였다. 이후 대한광복회의 조직이 일본경찰에 발각된 후 피체되어 1921년 순국하였으며. 조국광복을 위해 헌신하신 공로로 1963년에 건국훈장 독립장을 수상하셨다

현재, 대전시에는 정낙진(88세, 남. 중구 산성동 거주), 조일문(96세. 남, 유성구 어은동 거주), 정완진(86세, 남, 유성구 계산동 거주) 지사 등 세분의 생존 애국지사와 180명의 유족이 거주하고 있으며,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독립유공자의 위훈을 기리며 보은의 뜻으로 독립유공자와 유족에 대하여 매년 위문을 실시하고 있다.

대전시 박용재 복지정책과장은 “민족정기를 선양하고 독립 유공자 예우풍토 조성을 위해 2009년 7월부터는 독립유공자(유족)에게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며 “시민들께서도 독립유공자와 유족을 비롯한 보훈가족에 대하여 존경과 감사의 마음 갖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애국지사와 독립유공자 유족은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거행되는 ‘제68주년 광복절 기념식’에 참석하고 시청남문광장 한밭종각에서 타종식과 현충원 참배 후에 염홍철 대전시장과 오찬 간담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