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권이상 기자=이달 말 수도권에서 '래미안 분양잔치'가 열릴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오는 23일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에 위치한 '래미안 수지 이스트파크(845가구)'와 부천시 원미구 중동에 자리한 '래미안 부천 중동(616가구)'의 모델하우스를 동시에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간다.
이번에 분양되는 2개 단지 모두 중소형 위주의 구성인데다 대부분의 주택형 분양가가 6억원 이하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난 6월 큰 인기를 끌었던 래미안 위례신도시와 같이 삼성물산의 자체사업으로 진행돼 상품성도 뛰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래미안 수지 이스트파크'는 경기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 삼성 체육관 부지에서 분양하는 아파트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0층 845가구(전용면적 84~118㎡) 규모다. 모든 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84㎡ 664가구, 95㎡ 8가구, 98㎡ 169가구, 117㎡ 2가구, 118㎡ 2가구다.
이 단지의 가장 큰 장점은 교통여건이 편리하다는 점이다. 분당선 죽전역이 도보 약 10분 거리에 위치한 역세권 단지다. 분당선(오리역, 미금역) 이용도 쉽다.
앞으로 도보권에 있는 신분당선 연장선 수지역과 동천역(가칭)이 2016년 개통하면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진다.
용인 내에서 우수한 학군으로 평가 받는 풍덕초, 수지중·고가 인근에 있다.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롯데마트, 수지구청, 관공서 등 생활편의시설이 풍부하다.
특히 이 일대에는 동천동 래미안 이스트팰리스 등이 입주를 완료한 7200여 가구 규모의 래미안(구 삼성아파트 포함) 아파트들이 들어서 있어 대규모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고 있다.
'래미안 부천 중동'은 지하2층~지상 27층 7개동 616가구(전용면적 59~84㎡) 규모다.
이 단지는 부천에서 래미안 브랜드로 분양되는 첫 아파트로 관심이 높다. 서울과 인천을 연결하는 부천의 핵심위치인 중동과 상동신도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중동에 위치한다.
지난해 10월 개통한 7호선 연장선 신중동역을 이용할 수 있는 신역세권 단지이며, 서울과 인천을 연결하는 부천의 핵심위치인 중동과 상동신도시 생활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실수요자 중심의 차별화된 설계가 특징이다. 삼성물산이 최근 개발한 스마트사이징 평면을 적용할 예정으로 채광과 전망을 극대화했다.
4베이 중심의 판상형 평면구조를 도입해 세대 내 통풍과 환기가 우수할 것으로 보인다.
이 아파트가 들어서는 일대가 원미뉴타운, 도당1-1구역, 춘의1-1구역 재개발 사업이 다수 예정돼 있어 신흥주거지로 개발이 완료되면 향후 지역가치 상승이 기대된다.
삼성물산 분양관계자는 "연초 계획된 분양물량을 예정대로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분양일정이나 상담원이나 홍보·마케팅의 인력 배분 등에 문제가 없다"며 "오히려 2개 단지 모두 서울 출퇴근이 용이하고 홍보에도 유리한 점이 많아 지역 수요자뿐만 아니라 광역적으로 관심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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