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사원에 괴한 습격… 최소 30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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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13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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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나이지리아의 한 이슬람 사원에서 최소 30명이 무장 괴한의 습격으로 목숨을 잃었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군복을 입은 무장괴한들이 전날 오전 나이지리아 보르노주 수도인 마이두구리에 위치한 콘두가 타운의 사원을 급습했다.

나이지리아 군 관계자는 “갑자기 기도를 하던 신도들을 학살했다”며 “적어도 30명 이상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로이터는 부상자만 26명에 달한다고 전했다.

나이지리아 북동부에서는 무장 세력인 보코하람이 이슬람 급진주의에 반대하는 기독교 신자와 교사, 중도성향의 무슬림 성직자를 겨냥한 테러를 자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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