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신세계그룹, 글로벌기업 파견 교육 제도 도입… "핵심인재 육성"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08-13 11:5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신세계그룹은 13일 국제 감각을 갖춘 핵심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글로벌 기업 파견 교육 제도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그룹 차원에서 인재를 선발해 해외 글로벌 기업으로 보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병선 신세계그룹 인사팀 상무는 "해외 시장 공략을 염두에 두고 글로벌 파견 교육 대상국을 미국·일본·중국 등으로 정했다"며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도 미래 성장 거점을 준비하자는 그룹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신세계그룹은 첫 교육 대상자로 신세계백화점·신세계인터내셔날·신세계푸드 등에서 일하는 여성 인력 3명을 선정했다. 직급·연령·성별에 구애받지 않고 적합한 인재를 뽑았다.

지난 5~7월 교육에 참가했던 정혜정 신세계백화점 D&D팀 과장(36)은 "아이 둘을 남편과 친정어머니에게 맡기고 훌쩍 떠난다는 것은 워킹맘인 내게는 상상조차 하지 못한 일이었다"고 말했다.

신세계그룹은 이번 글로벌 기업 파견 교육에 있어서 △업무 프로세스·비즈니스 매너·기업문화 체득 △판매 실습 및 벤치마킹을 통한 고객 특성과 상권의 이해 △근무 외 시간 또는 주말을 이용한 시장조사를 통한 최신 트렌드 이해 등에 주안점을 뒀다.

앞서 신세계그룹은 1차 교육 대상으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경기점에 입점해 있는 딘앤델루카를 선정한 바 있다. 이어 지난 7월부터 두 달간 이마트 해외소싱 담당 과장을 독일 메트로그룹의 상품 소싱 회사인 MGB에 보냈다.

이와 함께 신세계그룹은 국제 비즈니스가 이뤄지는 계열사를 중심으로 맞춤형 회화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신세계그룹은 지난 6월 회화·작문 등의 수업이 진행되는 글로벌존을 전략실에 설치했다. 미국인 교사가 글로벌존에 상주 하면서 업무시간 내 30~45분 정도 회화 수업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외에도 신세계그룹은 글로벌 기업 벤치마킹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미국의 대표적인 쇼핑몰 개발 운영 업체인 터브먼을 포함한 2~3개 기업에 3~4명의 직원을 파견할 계획"이라며 "인사·마케팅·커뮤니케이션 등 다양한 직무로 파견 범위를 넓히고, 정례화된 교육을 진행해 핵심인재를 지속적으로 양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