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병원, 당뇨신약 카나글리플로진 효능 입증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08-13 12:0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윤건호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13일 국제 공동연구를 통해 새로운 당뇨치료제 카나글리플로진의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윤 교수가 아시아 대표로 참여한 국제 연구팀이 2009년부터 2011년까지 19개나라 157개 의료기관에서 제2형 당뇨환자 1450명을 연구한 결과, 카나글리플로진을 투여한 환자군의 공복 혈당이 52주동안 지속적으로 떨어졌다.

반면 기존 당뇨약 ‘글리메피리드’를 사용한 대조군에 비해 저혈당, 중증 부작용 등의 발생률은 낮았다.

카나글리플로진은 ‘나트륨-포도당 공동수용체-2(SGLT2)’ 억제제 가운데 하나로, 소변을 통해 포도당 배설을 늘려 혈당을 낮추는 새로운 원리의 당뇨약이다.

윤 교수는 “기존 당뇨병 치료제만으로 혈당 조절이 어려운 환자에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