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교수가 아시아 대표로 참여한 국제 연구팀이 2009년부터 2011년까지 19개나라 157개 의료기관에서 제2형 당뇨환자 1450명을 연구한 결과, 카나글리플로진을 투여한 환자군의 공복 혈당이 52주동안 지속적으로 떨어졌다.
반면 기존 당뇨약 ‘글리메피리드’를 사용한 대조군에 비해 저혈당, 중증 부작용 등의 발생률은 낮았다.
카나글리플로진은 ‘나트륨-포도당 공동수용체-2(SGLT2)’ 억제제 가운데 하나로, 소변을 통해 포도당 배설을 늘려 혈당을 낮추는 새로운 원리의 당뇨약이다.
윤 교수는 “기존 당뇨병 치료제만으로 혈당 조절이 어려운 환자에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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