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국외연수는 타시도와는 달리 우리나라와 언어습득환경이 비슷하면서, 영어 공교육에 성공한 핀란드의 영어교육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함은 물론, 현지 초중고를 방문해 직접 영어수업을 진행, 연수효과를 높이게 된다.
수업이 끝난 후에는 핀란드 영어교사, 헬싱키대학교 영어담당 교수, 수업에 참가한 핀란드 학생들과 함께 수업 내용을 평가·분석하며, 상호 환류를 실시해 연수과정에서 놓친 부분까지 꼼꼼히 챙긴다. 또한 TEE 영어수업지도 역량강화를 위한 영어교육 관련 세미나 및 워크숍 등도 실시한다.
연수생들은 연수중 익힌 효과적인 최신 영어수업방법과 수업기술을 곧바로 우리의 교육 여건에 알맞게 적용할 수 있어 연수에 대한 호응이 매우 높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영어교사 해외연수를 영어권 국가에서 대부분 실시해 왔는데, 충남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핀란드와 같은 비영어권 영어교육 우수국가를 연수국가로 선정해 영어교사 연수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연수에 참여한 남궁욱 교사(서산여고)는 그동안 많은 연수를 받아왔지만, 이번 핀란드 수업실습형 국외연수가 가장 효과적이라고 말하면서, 이와 같은 연수를 기획한 도교육청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성련 도교육청 교육과정과장은, “핀란드는 원어민 없이도 학생들이 유창하게 영어를 구사할 수 있고 또한 효과적으로 영어수업이 진행되는 나라다.
충남교육청은 언어적 배경이 비슷한 북유럽 최고의 영어교육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해 글로벌 리더 양성을 위한 학생실용영어교육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